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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페이지 p.12 / 현실주의자 - 아드 아스트라 5권 中 - 싸움이란 이길 방법이 있을 때에만 하는 것임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싸움은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는 걸 직시하고 있는 것. 인간적이란 개념이 과연 삶에 도움이 되기는 하는 걸까,의구심을 갖게 한다.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들의 한계 현실인식이 안 되면 할 수 없는 것 2020. 12. 7.
008. 근대화와 개발의 저 편에 살고 있는 사람들, 대한민국 원주민 "내게 원주민이란, 자신들의 과거와 삶의 방식이 자연스러운 형태로는 남아 있지 않는 사람들을 뜻한다. (....) 살아있는 자가 자기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박물관에 가야 한다는 건, 좀 신기한 일이다." 시대는 겹쳐서 존재한다. 세상 보는 시선을 만드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독서는 없었나? 초등학생 때 읽은 '빠빠라기'라는 책이 인상 깊었다. 인디언 추장의 눈으로 세상을 본 책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까지는 공부나 운동을 웬만큼 잘해서 서열에 끼었는데 중학교 갔더니 키가 안 자랐다. 공부도 예습 복습이란 걸 모르니 따라가지 못했다. 보통 아이들은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나. 친구 집 가서 "놀자" 그러면 "지금 아이템플 하는 시간이야" 하더라. 그런 시간이 정해져 있다니! 우리 집은 자는 시간도 안 정해져.. 2020. 12. 7.
다락방 페이지 p.11 / 나는 한 가지 색으로 표현 할 수 없다. - 영화, 컬러풀 (2010) 中 - 컬러풀 다양함 예쁜것도 추한것도 이상한것도 괴상한것도 모두 공존하는 것 내 안의 다양한 모습 다양한 색을 통해 나만의 색을 만드는 것 나를 만들어 가는 것 죽는다는 것은 나만의 고집과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시선을 죽이는 것 타인을 보려고 하고 상대와 소통하려고 할 때 진짜 나를 만들 수 있는 것 컬러풀은 '수 많은 나'와 '수 많은 너'가 공존하는 것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 컬러풀 하다는 것은 내가 없는데 네가 있을 수 없고, 네가 없다면 나도 있을 수 없는 것. 고민하는 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 때론 외면하고 싶어하는 나 도망치고 싶은 나 겁 많은 나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나 그 모든 나를 인정하는 당신은 소중한 존재. p.s. 친구를 만들기 위해 자신은 한 발도 내딛지 않았으면서 친구가 없다고 .. 2020. 12. 4.
다락방 페이지 p.10 / 정치와 경제는 국민이 하는 것 - 만화로 보는 하워드 진의 미국사 end - " 우리는 보통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이 앞으로도 계속 되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 제도의 갑작스런 붕괴에 놀랐던 기억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사람들의 생각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독재자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큰 저항이 일어나고, 무적의 권력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이 사실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미국사는 곧 인류의 근현대사 라는 말을 떠올린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은 어떤 존재일지 생각하게 한다. 미국사를 통해 우리를 돌아보면 대한민국 정부가 무엇을 잘못했고, 왜 그래야했는지도 다시 들여다 보게 되지만 무엇보다 미국사에 나오는 수 많은 식민지, 제3지대, 신흥국가들의 운명 속에 한반도는 20세기들어 운빨 역사라는 걸 제대로 인식하게 된다.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잘.. 2020. 12. 4.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본질, 모럴 해저드와 공매도,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 (2010) Wall Street : Money Never Sleeps 스릴러 미국 2010.10.21 개봉 133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올리버 스톤 주연) 샤이아 라보프, 마이클 더글라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본질, 모럴 해저드와 공매도,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 (2010) 월가의 악명높은 금융가 고든 게코가 11년만에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월가에 복귀하여 금융위기를 예고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한편, 자신의 스승을 자살하게 만든 사람에게 복수하기 위해 제이콥은 고든과 손을 잡게 된다. 1987년에 개봉한 '월 스트리트'에 이어 2010년에 후속편으로 개봉된 이번 영화는 마이클 더글라스가 맡은 고든 게코의 컴백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2001년 10월 22일 고.. 2020. 12. 3.
'공매도' 란? 대부분의 주식거래는 주식이 오를 것을 기대하고 그에 해당하는 주식을 산 다음, 올랐을 때 파는 것을 순서로 한다.그러나 공매도는 반대로 주식이 떨어질 것을 기대하고 주식을 먼저 판 다음, 가격이 떨어질 때 사는 것을 순서로 한다. 일반적인 주식매매와 공매도의 차이는 주식을 가진 상태에서 파느냐(매도),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파느냐(매도)로 보면 된다. 공매도란, 말 그대로 주식이 없는 빌 공(空), '내게 없는 주식을 팔다' 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없는 주식을 어떻게 해결해서 시장에 판다는 걸까?간단하다.내가 팔고싶은 주식을 가지고 있는 대상에게서 '주식을 잠시동안 빌리는 것'이다. 빌린 주식이 예상한 기간 내에 하락하면 그때 하락한 가격에 주식을 사서 빌린 주식은 되돌려 주고, 주식을 거래한.. 2020. 12. 2.
2008년 세계금융위기 - 모럴 해저드(moral hazard), '도덕적 해이'가 아닌 '도덕적 위험' 도덕적 위험(moral hazard 모럴 해저드)은 원래 보험시장에서 사용하던 용어로, ‘리스크 관리 (risk management)’ 분야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정부가 뒤를 받쳐줄 것이라는 믿음 하에서, 아니면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하에 정당한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대표적 의미 미국에서 보험가입자들의 부도덕한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 자신이 해야 할 최선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행위를 나타내는데, 법 또는 제도적 허점을 이용하거나 자기 책임을 소홀히 하는 행동을 포괄하는 용어로 확대됐다. 경제학적 의미 정상적인 시장을 해칠 수 있는 경제 주체들이 자신들이 빠져나갈 구멍만 찾고 사회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도덕적, 윤리적, 경제적 태도 및 행동.. 2020. 12. 1.
[검색자료] 연출이란, 이야기를 서비스하는 모든 것 - After 그랜드 부다 페스트 호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그 자체로 이야기를 서비스하는 호텔을 보고 있는 것과 같다. 이야기와 서비스 두 개의 공통점은 연출이다. 연출은 마케팅이다. 이야기를 연출하는 것과 서비스를 연출하는 것은 마케팅을 기획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연출 Directing 의미 연출은 카메라 앵글과 사이즈 그리고 특수 효과를 이용해서 만든 이미지를 가지고 현실로 대변되는 것을 창출하는 것이다. 여기서 '현실로 대변된다는 것(the representation of reality)'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묘사'다. 엄밀히 말하면 연출가는 현실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나타내는 그림과 이미지를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뛰어난 연출이란 현실을 그림과 .. 2020. 12. 1.
다락방 페이지 p.9 / 이름, 기억, 인정, 의지.. - 만화, 몬스터 中 - 이름 기억하기위해 지어지는 게 아닌 기억되기위해 만들어지는 것 기억 감정의 기록 왜곡의 산물 인정(認定) 내 삶의 이유를 외부에서 확인 받는 것 의지(意志) 나를 세우는 힘 엄마라는 괴물 여자라는 괴물 안나가 니나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 안나의 어둠이었던 요한을 직면하는 과정 한 번 정해졌다고해서 그대로만 가는 건 죽음을 향한 지름길 창작(이름)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그것이 불려지지 않거나 기억되지 않는 것에서 오는 박탈감을 감내하는 것. 그리고 그것이 제대로 불려지고 기억될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것. p.s 인정(認定) 1. 옳다고 믿고 정함 2. 국가의 행정 기관이 어떤 일을 판단하여 결정함. 인정받다 1. 남으로부터 확실한 사람이라는 신임을 얻다. 2. 학술계,예술계나 그 밖의 사회에서 충분한 자격.. 2020. 11. 30.
다락방 페이지 p.8 / 의미는... - 애니메이션, 괴물의 아이(2015) 中 - 나는 나에게서 어떤 의미를 발견하나.. 나는 나를 뺀 다른 모든 것들에게서 어떤 의미를 발견하나.. 의미는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내는 것. 정체성은 내가 찾은 나의 의미. 2020. 11. 30.
21세기 노동력은 노동자인가, 노동시스템인가. "노동자도 사람이다" "청년노동자도 사람이다" "이주노동자도 사람이다" "여성노동자도 사람이다" 이 말은 아직까지도, 21세기가 되도록, 노동자는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살고 있다는 의미다. 도대체 왜! 라고 묻는다면 그건 자본가들의 노동력 착취, 권력집단의 탐욕, 힘 없는 노동자들의 소리없는 아우성 등등을 이유로 들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노동계급의 환경은 21세기가 된다해도 달라지지 않을 기세라는 점이다. 이유는 단 하나! 자본은 노동을 비용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 시선을 바꾸지 않는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품으로 전락한 노동자의 희생이 줄어들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의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현실을 손 놓고 멍하니 보고 있기만 한 것도 아니다. 언론과 대중을 향해 자신들.. 2020. 11. 29.
1980년대 미국자본주의가 탄생시킨 적대적 M&A 파도, 월 스트리트 1987 월 스트리트(1987) Wall Street 범죄/드라마 미국 1988.04.29 개봉 126분,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올리버 스톤 주연) 마이클 더글라스, 찰리 쉰, 대릴 한나 버드 폭스(찰리 쉰)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에서 근무한다. 버드는 증권거래소 주변에서 꿈을 키우나 증권 브로커로 일한 사람도 별로 재산을 모으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버드는 악명 높은 금융가 고든 게코(마이클 더글러스)를 찾아간다. 고든과 손잡은 버드는 싸게 델타 제지를 사들여 고가로 처분해 맨해튼에 값비싼 아파트를 사고 미녀를 거느리는 부자가 된다. 그런 가운데 버드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블루스타 항공사가 운영난에 시달리자 버드는 고든과 블루스타를 구하고자 한다. 그러나 블루스타를 구하기보단 해체하려는 고든.. 202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