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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2

006. 그 시절,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내가 ‘난장이’를 쓸 당시엔 30년 뒤에도 읽힐 거라곤 상상 못했지. 앞으로 또 얼마나 오래 읽힐지, 나로선 알 수 없어. 다만 확실한 건 세상이 지금 상태로 가면 깜깜하다는 거, 그래서 미래 아이들이 여전히 이 책을 읽으며 눈물지을지도 모른다는 거, 내 걱정은 그거야. ― 2008년 발간 30주년을 맞아,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주대단지사건을 소재로 하였으며 상대원공단이 나오는데, 이러한 사회 비판적인 면을 군사정권에서 용납할수 없다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했다. 소설 속 행복동으로 나오는 곳은 실제로 서울 중림동을 배경으로 설정된 공간이다. 1970년대 전국을 휩쓴 재개발 열풍 속에서 짓밟히고 부서지는 한 가족의 처참한 현실이 그 시절 청년실업, 빈부격차, 흙수저 논란으로 어려운 상황을 살던 젊은층.. 2020. 10. 21.
자본주의 경제 : 노동에 대한 얕은 생각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자본가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새로운 상품, 기계, 생산방법을 끊임없이 발명하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온갖 부문에 정통하고 '전면적으로 발달한' 개인이 되지 않고서는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가 없게 될 것이고, 또한 이런 개인들이 결국 새로운 사회의 주체가 되어 차별을 없애면서 협동해서 높은 노동생산성을 달성하게 된다고 예측했습니다. - 자본론 공부(김수행 저, 돌베개) 中 p.90 - 노동자는 왜 노동을 하는 것일까? -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사회변화에 따라 산업노동자가 된 이상 노동의 대가를 자연에서 얻을 수 없게 됐으니 결국 자본가에게 노동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 노동자는 자본가에게 노동력을 팔고 자본가는 그 대가로 임금을 줌으로써 거래는 성립.. 202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