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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페이지13

다락방 페이지 p.20 / 여자의 삶과 남자의 죽음에 관한 사색 -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중 - 죽음은 많은 걸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 성숙과 변화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함께 할 수 있을 때 일어난다. 큰 언니는 막내를 통해 자기의 어린시절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죽음 앞에 신 앞에 무릎꿇지 않는 방법 끝까지 해결 방법을 포기하지 않는 것. 남자에게 무조건 돈을 대주느라 몸도 마음도 상처로 가득했던 둘째, 이제는 상대가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살아있다는 건 그런 것. 은행 창구에서만 일하던 입장과 외근을 다니며 상황을 알게 된 입장. 밖으로 뛰쳐 나온 둘째는 조금씩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이것 역시 살아있다는 의미. 살아있다는 건 상처받지 않기 위해 상황에 익숙해지려는 나와의 싸움. 살아있다는 것.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것. 끝없이 변하고 움직이.. 2020. 12. 17.
다락방 페이지 p.18 / 서로 다른 입장의 의미 - 아드 아스트라 4권 中 - 그러나, 그러니까, 생존 가능성을 확보해 놓은 입장과 생존 가능성을 쟁취해야 하는 입장 보수 와 진보 가진자 와 가지고 싶은 자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관계 그러나 그런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시스템 그 시스템은 결국 생존이 확보된 입장에 있는 가진자들이 만들어 가는 것. 서로가 다른 입장이라는 걸 더 잘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는 건 누구일까? 그건 생존을 확보한 입장이 아닐까? 그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현 상황을, 그리고 쟁취해야 하는 입장을 잘 설득하거나 이끌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게 합리적 보수가 아닐까? p.s 어차피 진보는 합리적 보수를 앞설 수 없다. 과거 시민혁명의 시민들도 합리적 보수를 지지하던 사람들이다. 그들을 진보라 생각한다면 역사를 오해하고 있는 건 아닐.. 2020. 12. 17.
다락방 페이지 p.16 / 뒤늦은 후회 - 만화, 빌리 배트 17권 中 - 무지(無知)한 약자는 매 순간 후회하고 쉽게 절망한다. 애당초 자신에게 온 기회에 두려워하고 자신이 입을 피해가 두려워 외면하고 결국 그 결과가 자신의 무책임함으로 돌아오면 그제야 비로소 애원하게 되고, 애걸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기회는 가버리고 없다는 현실만 직시할 뿐이다. 뒤늦은 후회 속에 빠지게 된다. 2020. 12. 12.
다락방 페이지 p.15 / 거짓말 - 만화, 몬스터 (7) 中 - 잃어버린 시간 잃어버린 공간 잃어버린 관계 두 번 다시 되찾을 수 없는 것들. 거짓말. 나에게 하는 거짓말. 외부를 향한 거짓말. 의도를 가진 거짓말. 무지한 상태에서 하는 모든 말 무식한 상태에서 하는 모든 말 아직은 증명되지 않은 모든 말 죄의식을 없애기 위해 하는 모든 말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하는 모든 말 불안함을 없애기 위해 하는 모든 말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하는 모든 말 누구의 죄의식을? 누구의 불편함을? 누구의 불안함을? 누구의 두려움을? 2020. 12. 10.
다락방 페이지 p.14 / 내 안의 미츠코를 죽이다 - 영화, 암살 (2015) 中 - 손에 칼을 든 미츠코는 전혀 미츠코답지 않다. 시스템 덕에 잘 먹고 잘 살았던 여자가 반기를 드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제 아비에게 죽임을 당한다. 지금의 현실은 안옥윤과 미츠코, 둘 다 공존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내 안의 미츠코를 죽여야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영화에서 처럼 기존 세력에 의해 제거당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내 안의 미츠코를 죽여야 한다. 여자의 진정한 암살은 내 안의 미츠코 죽이기 이다.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와는 달리 옥윤은 아비를 죽이지 못했다. 그럴새도 없이 하와이 피스톨이 그를 죽인다. 이유는 자신처럼 도망자가 되지는 말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그 말이 거슬린다. 도망자가 되든, 독립군이 되든, 미츠코가 되든, 그건 어디까지나 옥윤의 선택에 달려.. 2020. 12. 8.
다락방 페이지 p.13 / 분단전술 - 아드 아스트라 4권 中 - 당신 혹시 앞잡이 아니야? 독립적이지 못한 상대들을 접근하는 방법 믿음에 대한 배신 절대성 파괴 분단전술을 쓰는 것에 대응하는 방법은 더 큰 규모로 확장시키는 것. But , 1. 커진 규모의 관리와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지 대안책이 필요하다. 2. 세밀히 관리하지 못할 우려가 더 크므로 그에 따른 불만이 생길 경우 오히려 자체 분단의 가능성이 더 커진다. 3. 규모가 커져 관리되지 못하는 불만을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대안책이 필요하다. 2020. 12. 8.
다락방 페이지 p.12 / 현실주의자 - 아드 아스트라 5권 中 - 싸움이란 이길 방법이 있을 때에만 하는 것임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싸움은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는 걸 직시하고 있는 것. 인간적이란 개념이 과연 삶에 도움이 되기는 하는 걸까,의구심을 갖게 한다.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들의 한계 현실인식이 안 되면 할 수 없는 것 2020. 12. 7.
다락방 페이지 p.11 / 나는 한 가지 색으로 표현 할 수 없다. - 영화, 컬러풀 (2010) 中 - 컬러풀 다양함 예쁜것도 추한것도 이상한것도 괴상한것도 모두 공존하는 것 내 안의 다양한 모습 다양한 색을 통해 나만의 색을 만드는 것 나를 만들어 가는 것 죽는다는 것은 나만의 고집과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시선을 죽이는 것 타인을 보려고 하고 상대와 소통하려고 할 때 진짜 나를 만들 수 있는 것 컬러풀은 '수 많은 나'와 '수 많은 너'가 공존하는 것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 컬러풀 하다는 것은 내가 없는데 네가 있을 수 없고, 네가 없다면 나도 있을 수 없는 것. 고민하는 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 때론 외면하고 싶어하는 나 도망치고 싶은 나 겁 많은 나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나 그 모든 나를 인정하는 당신은 소중한 존재. p.s. 친구를 만들기 위해 자신은 한 발도 내딛지 않았으면서 친구가 없다고 .. 2020. 12. 4.
다락방 페이지 p.10 / 정치와 경제는 국민이 하는 것 - 만화로 보는 하워드 진의 미국사 end - " 우리는 보통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이 앞으로도 계속 되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 제도의 갑작스런 붕괴에 놀랐던 기억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사람들의 생각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독재자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큰 저항이 일어나고, 무적의 권력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이 사실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미국사는 곧 인류의 근현대사 라는 말을 떠올린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은 어떤 존재일지 생각하게 한다. 미국사를 통해 우리를 돌아보면 대한민국 정부가 무엇을 잘못했고, 왜 그래야했는지도 다시 들여다 보게 되지만 무엇보다 미국사에 나오는 수 많은 식민지, 제3지대, 신흥국가들의 운명 속에 한반도는 20세기들어 운빨 역사라는 걸 제대로 인식하게 된다.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잘.. 2020. 12. 4.
다락방 페이지 - p.4 / 분열, 믿음과 배신 - 아드 아스트라 4권 中 - . . 2019년 08월 : 의전원 합격 직전 조국 딸 주민등록 생일 7개월 늦춰 - 조선일보 2019년 10월 : 밸류인베스트코리아는 유시민, 신라젠과 무슨 관계?... 사기범죄 - 펜앤마이크 2019년 11월 : 사퇴 한 달 만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 출석 - 한겨레 2020년 09월 : 조국 이어 추미애 법무장관, 한국은 이런 나라인가 - 조선일보 2020년 10월 : 이 시국에 요트 사러… 강경화 장관 남편 미국행 논란 - 한경닷컴 2020년 10월 : 김현미, 국감장에서 의원에 고성... "무책임한 의혹, 음해 말라... - 비즈 조선 . . 역대 대한민국 집권여당의 문제가 그러했듯 각 기관의 행정장관들을 향한 구설수가 떠돌아다니며 정부를 향한 공격이 가해진다. 또 다른 말들이 지난 .. 2020. 11. 4.
다락방 페이지 - p.3 / 당신! - 영화 7인의 사무라이 中 - 농부 = 평민 = 노동자 = 근로자 = 소비자 사무라이 = 무사 = 전문가 But , 지금은 21세기. 그러나 달라진 건 없는 현실. 예나 지금이나 정보를 먼저 취득한 자가 선점을 취하고 정보에 취약한 자가 이용당하는 구조는 변할 수 없는 상황. 흔히 말하는 정보비대칭. 결국 정보에 취약한 자는 생존을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개인이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버틸 수 밖에! 하지만 그 시절과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금은 21세기라는 점. 개인이 알려고 한다면 무엇이든 충분히 알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사실. 이제는 그 사실에 눈을 떠야 생존할 수 있는 현실. 2020. 10. 28.
다락방 페이지 - p.2 / 어리석음 - 아드 아스트라 4권 中 - 그 시절에는 민중 지금은 대중 민중과 대중의 차이 민중에는 없지만 대중에는 있는 것. 여성과 노예. 가진 것 없는 자들의 집단에서 옳은 것의 기준은 가지는 것이다. 결코 제 살을 도려내는 것은 옳은 것이 될 수 없다. 가질 수 있다는 희망 갖게 된다는 희망 그 희망만이 옳은 것이다. 그러니 희망이 없는 걸 떠나 제 살을 도려내야 한다는 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런 일은 모두 잘못된 일이다. 그게 민중(대중)이다.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해야 하는 민중(대중)들에게 복잡한 것들은 시간을 좀먹게 하고 돈 벌 수 있는 기회를 상실시킨다. 그런 생활이 습관으로 정착된 것이 민중(대중)이다. 대부분의 지도자들은 민중(대중)의 상황보다 마음에 관심이 있다. 물론, 그 마음이 상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는 걸 .. 2020.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