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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경제 : 발효와 자본주의의 관계 - After,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자본주의는 균의 다양성 환경의 보장성 반죽의 신뢰성 효모의 전문성 찐쌀의 복합성 이 5가지가 골고루 섞여 있어야 제대로 발효가 된다. 노동은 전문성으로 표출되고 상품은 다양성으로 드러나며 실패는 보장성으로 다듬을때 자본은 복합성으로 발효되고 시장은 신뢰성으로 회복된다. 이것이 내가 읽은 발효와 자본주의의 연관 관계다. 2020. 12. 9.
자본주의 경제 : 생존법칙에만 의존하는 경영 이윤을 남기지 않는 경영. 그런 경영이 있을까? 착취를 하지 않는 경영. 그게 경영일까? 생명이 태어나 숨 쉬는 그 순간부터 생명은 모든 걸 착취한다. 생존하기 위해서다. 생명체가 그 속에 에너지를 축척하는 것도 이윤을 남기는 거다. 이윤이 없으면 생존은 생각 할 수 없다. 이윤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다. 여기까지가 자연의 이치다. 문제는 가치라는 개념이 끼어들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자연에서는 가치를 따지지 않는다. 그 어떤 생명도 가치의 정도를 부여하며 존재하지 않는다. 가치를 따지는 건 유일하게 인간 뿐이다. 그건 단순히 자아와 타자를 구분하는 존재라는 걸 넘어 그 이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가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인간의 무리 속에서는 자연과 달리 가치에 따른 이윤과 착취가 존재할 뿐이다. 그.. 2020. 11. 17.
[단어] Work 와 Job occupation 직업/일의 뜻의 일반적인 말. business 보통은 상업 방면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 calling 적성이나 천분(天分) 따위로 보아서 당연한 천직. (occupation 대신에도 쓴다) employment 고용되어 임금을 받는 일자리. profession 고도의 학식, 훈련을 요하는 전문적 직업. trade 목수처럼 몸과 손의 기술을 쓰는 직업. vocation 부업이나 여기(餘技)가 아니라 생계를 위한 본업. position 봉급, 임금을 받는(보통 육체노동이 아닌) 근무처. post 사람이 임명되는 책임있는 공적인 position. office 관공서, 법인 등의 높은 직책. place 가사 노동의 position (구인, 구직에 쓰는 말). situation 구인, 구직.. 2020. 11. 6.
자본주의 경제 : 노동이 부끄러워.. 당신은 노동을 부끄러워 하는가? 보이는 곳에선 귀천이 없다고 말하는 노동(자)에 대해 보이지 않는 곳에선 귀천을 따지며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 노동을 대하는 태도가 이중적인 이유는 뭘까? 책을 읽고 쓰고 말하는 일은 노동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축구선수는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프로게이머는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디자이너와 연예인과 감독과 배우를 노동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예술가를 노동자로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도대체 노동(자)의 개념을 어떻게 해석하는 걸까? 노동에 대한 개념이 잘못된 이유는 뭘까? 자본의 음모론때문일까? 그럼 자본에 대한 개념은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 걸까? “우리 부모님은 노동자일까요, 아닐까요?” 지난 25.. 2020. 10. 21.
자본주의 경제 : 노동자는 거지, 덜 배운 자라는데.. 노동자는 거지·덜 배운 자라는데 "3년 지나면 난 노조에 가입할 거예요" [어서와, 노동은 처음이지?③] 노동 가르치는 광주 전남공고를 가다. 13.12.14 11:42l최종 업데이트 13.12.14 11:42 l 강민수(cominsoo) '거지, 장애인, 덜 배운 자, 외국인' '노동자는 OO이다'는 문장의 빈칸에 중고학생들이 채운 답이다. 부정적 인식을 넘어 '노동자 혐오', '노동자 포비아(혐오증)'라고 부를 만하다. '노동력을 제공해 임금을 받고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노동자. 자영업자를 제외하면 전체 인구의 50%가 넘는 수가 노동자인데도 현실은 이렇다. 학교에서부터 제대로 된 노동 교육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도 노동 교육을 하는 학교가 있다. 10월 1.. 2020. 10. 21.
자본주의 경제 : 생산성 향상 = 통화량 증대 생산성이 향상되면 고용이 감소된다? 생산성향상은 단기적으로 볼 때 노동이 자본으로 대체 되어가는 과정에서 일부 고용감소를 수반할 수 있고, 부분적인 고용감소에 따른 생산성 지표의 상승이 기업의 실질적인 생산성향상으로 오인되기도 함.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체적인 생산성향상의 결과는 기존 사업을 확대하거나 신규 사업을 창출하게 되어 새로운 일자리 증대로 이어짐. 즉, 기업임금지불능력 증대를 통해 고용확대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음. (출처 : 한국생산성본부) => 이론적으론 생산성 향상이 기업의 재투자로 확장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고용이 증대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론은 이론의 한계를 갖기 마련이다. '생산성 향상 → 기업(사업)확장 → 고용증대' 라는 편리한 생각도 있을 수 있지만 핵심은 이 편리한 .. 2020. 9. 6.
자본주의 경제 : 노동에 대한 얕은 생각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자본가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새로운 상품, 기계, 생산방법을 끊임없이 발명하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온갖 부문에 정통하고 '전면적으로 발달한' 개인이 되지 않고서는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가 없게 될 것이고, 또한 이런 개인들이 결국 새로운 사회의 주체가 되어 차별을 없애면서 협동해서 높은 노동생산성을 달성하게 된다고 예측했습니다. - 자본론 공부(김수행 저, 돌베개) 中 p.90 - 노동자는 왜 노동을 하는 것일까? -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사회변화에 따라 산업노동자가 된 이상 노동의 대가를 자연에서 얻을 수 없게 됐으니 결국 자본가에게 노동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 노동자는 자본가에게 노동력을 팔고 자본가는 그 대가로 임금을 줌으로써 거래는 성립.. 202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