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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2

다시 쓰는, 동주 (2015) - 비극을 시대정신으로 극복한 시인 DONGJU : The Portrait of A Poet 드라마 한국 2016.02.17 개봉 110분,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이준익 (주연) 강하늘, 박정민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 시대.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 길에 오른 두 사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더욱 독립운동에 매진하게 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암흑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2020. 11. 2.
자본주의 경제 : 노동이 부끄러워.. 당신은 노동을 부끄러워 하는가? 보이는 곳에선 귀천이 없다고 말하는 노동(자)에 대해 보이지 않는 곳에선 귀천을 따지며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 노동을 대하는 태도가 이중적인 이유는 뭘까? 책을 읽고 쓰고 말하는 일은 노동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축구선수는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프로게이머는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디자이너와 연예인과 감독과 배우를 노동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예술가를 노동자로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도대체 노동(자)의 개념을 어떻게 해석하는 걸까? 노동에 대한 개념이 잘못된 이유는 뭘까? 자본의 음모론때문일까? 그럼 자본에 대한 개념은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 걸까? “우리 부모님은 노동자일까요, 아닐까요?” 지난 25.. 2020.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