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보통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이
앞으로도 계속 되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 제도의 갑작스런 붕괴에 놀랐던 기억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사람들의 생각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독재자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큰 저항이 일어나고,
무적의 권력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이 사실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미국사는 곧 인류의 근현대사 라는 말을 떠올린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은 어떤 존재일지 생각하게 한다.
미국사를 통해 우리를 돌아보면
대한민국 정부가 무엇을 잘못했고,
왜 그래야했는지도 다시 들여다 보게 되지만
무엇보다 미국사에 나오는 수 많은 식민지, 제3지대, 신흥국가들의 운명 속에
한반도는 20세기들어 운빨 역사라는 걸 제대로 인식하게 된다.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잘못하고, 하지 못한 건지,
그래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이해하게 된다.
따라서 경제의 무엇을 써야 하는지도
왜 자본주의인지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가 대통령이 되든 정치와 경제는
국민이 하는 것임을 다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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