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자료] 연출이란, 이야기를 서비스하는 모든 것 - After 그랜드 부다 페스트 호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그 자체로 이야기를 서비스하는 호텔을 보고 있는 것과 같다.

 

이야기와 서비스

두 개의 공통점은 연출이다.

 

연출은 마케팅이다.

 

이야기를 연출하는 것과

서비스를 연출하는 것은

마케팅을 기획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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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Directing

 

의미

 

연출은 카메라 앵글과 사이즈 그리고 특수 효과를 이용해서 만든 이미지를 가지고 현실로 대변되는 것을 창출하는 것이다.

 

여기서 '현실로 대변된다는 것(the representation of reality)'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묘사'다. 엄밀히 말하면 연출가는 현실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나타내는 그림과 이미지를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뛰어난 연출이란 현실을 그림과 이미지를 가지고 가장 완벽하게 재현해 내는 것을 말한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연출이란 현실의 가시화(Visualization) 작업을 말한다. 드라마의 연출은 대본의 가시화 작업이 될 것이고 시사나 다큐나 교양의 연출은 현실의 가시화 작업(visualization of reality)이 될 것이다.

 

연출에서 가시화 작업은 카메라를 통해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출자는 카메라의 앵글과 사이즈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그림을 만들어 낸다. 연출자와 가장 긴밀하게 작업하는 사람은 영상을 만들어 내는 카메라맨과 영상의 순서와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작가다. 연출은 카메라가 만들어 내는 영상과 작가가 만들어 내는 스토리를 자신만의 노하우로 작품으로 엮어낸다. 연출을 하는 전 과정을 통해 연출자의 감정적, 지적, 예술적 가치가 프로그램에 투영된다.

성공적인 연출을 하려면 마음의 눈으로 '컷 바이 컷' 구체적인 디렉팅을 연습하라. 눈을 감고 촬영할 컷의 사이즈와 앵글을 연상해 본다. 구체적으로 하면 할수록 실전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건너뛰지 말고 컷 별로 정확히 해 보라.

연출과 프로그램의 연관성을 고찰해 볼 때 훌륭한 연출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연출 시 포맷에 관계없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연출자가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화면에 쓰지 않는 것이다. 연출자가 왜 이 화면을 써야 하는지 정확한 이유를 대지 못하면 그 화면에는 구체성이 없기 때문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방송이 되는 모든 영상과 내용은 연출자의 의도로 화면에 등장하는 것이다. 장르에 관계없이 여기에는 예외가 없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의 경험으로는 일부 피디들은 화면에 등장하는 것들 중 자신이 왜 그것을 화면에 등장시키는지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심지어는 그것이 무슨 뜻을 가지는 것인지를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말이 되지 않는다.

화면에 등장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연출자는 의미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그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핵심에는 표현의 구체성이 있는 것이다.

① 자신이 모르는 것은 화면에 등장시키지 말라.

②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화면에 등장시키지 말라. 자신이 이해 못 하는 것을 시청자에게 보여 주는 것은 시청자를 모독하는 것이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면 이해하도록 화면을 정리한 다음 시청자에게 보여라.

③ 한 화면에 너무 많은 것을 담지 말라.

너무 많은 것을 담으면 시청자는 부담감을 느끼고 읽거나(자막의 경우) 보지 않는다. 그냥 넘어가 버린다. 그렇다고 한 화면을 제대로 이해시키기 위해서 몇 분간 한 화면만을 고정시킬 수는 없지 않은가? 모든 화면에는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야 할 적정한 시간이 있다. 연출자가 보고 충분히 이해한 것보다 20∼30%는 더 시간을 주는 것이 적절한 시간이다.

예를 들어 자막의 경우 연출자가 넉넉히 읽은 시간이 15초라면 18∼20초 정도는 한 화면에 머물러야 한다. 여기서 '넉넉히'란 말은 '연출자의 급한 마음보다 조금 더'가 아니라 보통 상태에서 '느리게 읽는 정도'를 말한다. 왜냐하면 연출자는 제작 편집을 할 때 마음이 급하기 때문이다.

화면은 연출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라. 화면은 시청자를 위한 것이다.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구체성이란 연출자의 구체성이 시청자들에게 전이되는 것이다.

흔히들 인파는 만파라고 한다. 명동 인파 그림 하나만으로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정치의 당파성을 말할 때도, 우리나라 경제가 파국으로 가고 있다고 보도할 때도, 한국인들의 내향성을 이야기할 때도 명동 인파를 쓸 수 있다. 그러나 명동 인파는 구체성이 없는 그림이다.

굳이 쓴다면 구체성으로 가기 위한 서막 같은 그림이 되어야 한다. 명동 인파 그림이 6초 정도 나오고 다음 컷은 명동 인파 중 주제에 맞는 타이트 숏의 몇 사람이나 한 명이 나오는 것이 훨씬 구제척인 표현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당파성이 강하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한 당파성···'이라고 하면서 지역 당파성 내레이션을 할 때는 그 케이스에 해당하는 사람이 명동 인파 중 타이트 숏으로 나오는 것이 구체적인 표현이 된다.

우리나라 경제가 파국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할 때 명동 인파로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여 주면서 다음 컷은 실제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몇 명의 그룹 숏이나 실제 곤란을 겪고 있는 한 명 원 숏이 구체적인 표현인 것이다. 이 경우 명동 인파 군중 숏 다음 그 군중 속에서 같이 걸어오고 있는 그룹 숏을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사전에 적당한 사람을 섭외해서 명동으로 데리고 가야 한다. 프로그램을 잘 만든다는 것은 이렇게 어려운 것이다.

명동 인파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것을 말하던 시대는 지났다. 그것은 표현의 구체성이 결여된 것이다. 구체적인 표현에는 시간과 돈이 든다. 쉽게 되지도 않는다.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잘 만든 프로그램이나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이 만들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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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공연을 전체적으로 설계하고 연기 ·장치 ·의상 ·분장 ·소도구 ·조명 ·음악 ·효과 등의 여러 요소를 종합하여 공연의 총체적인 효과를 창출(創出)하는 활동.

 

 

연출이라는 용어는 서구적인 개념의 연극이 동양에 도입된 신극(新劇) 초기에 일본에서 번역·창안된 조어(造語)로서, 중국에서는 이것을 '도연(導演)'이라고 한다.

오늘날 연출이라는 말은 연극이나 무용뿐만 아니라, 영화와 방송극(텔레비전·라디오 드라마)에서도 프로듀서·디렉터라는 용어와 더불어 사용되고 있으나, 원래는 연극에서 희곡을 그 상연 목적에 따라서 해석하고 구체적인 현상(現象)으로 표현하기 위한 예술적이고도 기술적인 조작(操作)을 의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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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연출이 독립된 하나의 직능(職能)으로서, 또는 예술로서 사회적으로 공인되기 시작한 것은 서구에서도 19세기 중엽에 이르러서였으나, 무대예술이나 제전(祭典)은 집단에 의한 하나의 표현이었으므로, 거기에 통일성을 부여하는 작업은 항상 존재하였다.

 

즉, BC 5세기의 그리스 연극에는 이미 디다스칼로스(didascalos:코러스를 지도한 劇詩人)라는 일종의 연출자가 있었고, 중세 유럽의 종교극에도 '극의 리더'가 있어서 오늘날의 연출가와 비슷한 역할을 맡았다.

연극이란 말하자면 국가적인 차원의 제전이며, 거기에 참가하는 인원도 많았을 뿐만 아니라 표현방법 또한 다종 다양하였으므로 그것을 통일하여 순조롭게 진행시키는 역할을 맡을 사람이 필요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제전이 르네상스에서 바로크기(期)에 걸쳐 궁정의 축제로 흡수됨과 아울러, '축전 담당자'가 연출을 맡게 되었다.

 

한편, 민중을 위한 거리의 극장에서는 극단의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그 극단의 우두머리가 연출을 맡는 것으로 충분하였다. 이것은 한국의 전통극인 탈춤놀이나 꼭두각시놀음의 경우에도 비슷하였다. 즉, 탈춤놀이에서 풍물잡이(악사)가 연출가의 역할을 맡았는가 하면, 꼭두각시놀음에서도 산발이(악사)가 바로 그와 같은 역할을 맡았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셰익스피어나 몰리에르의 작품이 초연되었을 때 배우인 버비지, 또는 작자인 몰리에르가 직접 연출을 맡은 경우도 있었다. 다만, 무대장치라든지 갖가지 복잡한 기구(器具)가 사용된 오페라의 경우에는 그 방면의 전문가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출현하여 연출의 발달에 기여하였다. 또 18세기에는 볼테르, 괴테, 보마르셰 등의 극작가가 연출을 겸하는 수도 많았다.

19세기에 들어와 특히 스펙터클극의 유행과 함께 무대기구나 조명기술이 발달하면서 그것을 충분히 구사할 수 있는 기술자가 필요하게 되자 마침내 연출가는 전문적인 직업인으로 독립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실주의의 대두는 연극에도 파급되어 충실한 역사적 고증과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요청되었다. 이에 따라 연극 공연에서 모든 책임을 지고 가장 큰 권한을 가지며 예술가로서의 개성이 존중되는 현대적인 의미의 연출가가 탄생하였다.

이후 20세기에 들어와, 자연주의 연극을 지향하며 '자유극장'의 명성을 확립한 프랑스의 A.앙투안, 건축적 무대장치와 근대적 조명을 도입한 E.크레이그와 A.아피아,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설립자로서 배우 교육을 체계화한 스타니슬랍스키, 서커스적인 행동성의 도입을 주창한 '바이오메커닉스(biomechanics)' 연기이론의 메이예르홀트, 웅대한 표현주의 연극을 시도하여 연출가의 '독재'를 실현한 라인하르트, 상업적인 연극의 타락에 항변하며 무대의 순수시(純粹詩)를 지향한 J.코포 등 위대한 연출가들이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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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연극에서 공연을 전체적으로 설계하고 연기, 장치, 조명, 의상, 음악 등 여러 요소를 통제하여 공연의 총체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활동. ‘연출’이라는 용어는 서구 연극이 도입될 무렵 일본에서 붙여진 신조어로 연극에서 희곡을 그 상연 목적에 따라 해석하고 구체적인 연기와 무대로 표현하기 위한 예술적, 기술적인 조작을 뜻하는 것이었다. 오늘날 연출은 연극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등에서도 폭넓게 쓰이는 용어가 됐는데 각 분야에서 ‘연출’을 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명칭은 서로 다르지만 영어로는 항상 디렉터(director)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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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과 지식을 구현하고 제어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연출’은 ‘감독’과 혼용하여 쓰이고 있지만 좀 더 자세하게 애니메이션 연출, 조명 연출, 촬영 연출 등으로 구분하여 정확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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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공연을 위하여 종합적으로 행하여지는 처리. 연출이라는 분야가 연극계에서 형성된 역사는 짧다. 과거에는 연출이라는 뚜렷한 분야가 없었으나, 19세기 말엽에 독일의 작스 마이닝겐 공(公)이 이끄는 극단에서 처음으로 연출이라는 분야가 독립했으며, 연출가가 탄생하게 되었다. 연출가란 연극의 여러 구성요소인 연기 · 장치 · 조명 · 의상 · 음향 등을 유기적으로 종합하여 공연이라는 하나의 총체적인 효과를 창조하는 사람이다.

연출가의 기능에는 첫째 희곡의 내용과 주제를 관객에게 최대한으로 전달 · 이해케 하는 일, 둘째 무대의 모든 요소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工匠)으로서의 기능, 셋째 공연을 위해 협동 작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통솔력, 넷째 사무가로서의 기능 등 네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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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演出)은 사물을 표현 할 때 그것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한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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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연출 [Directing] (영상 콘텐츠 제작 사전, 2014. 9. 17., 커뮤니케이션북스)

[네이버 지식백과] 연출 [directing, 演出]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연출 [directing, 演出] (영화 사전, 2004. 9. 30., propaganda)

[네이버 지식백과] 연출 [directing, direction, 演出] (만화 애니메이션 사전, 2008. 12. 30.,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네이버 지식백과] 연출 [Directing [E], 演出]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 사전 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