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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아스트라4권2

다락방 페이지 p.19 / 인간의 약점 - 아드 아스트라 4권 中 - 과거의 운동권은 언제나 행동이 중요했다. 그 시절은 그래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는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지고 싶다고 하면서도 언제나 마음 구석에는 쟁취라는 단어를 새겨 놓는다. 그것이 정치인듯 말한다. 하지만 그 대가는 병사들의 몫이다. 자신도 큰 손실을 당한다. 그제서야 겨우 인정하게 되는 존재. 감정이 앞선 것을, 한치 앞을 못 본 것을, 주변의 생각이 맞지 않다고 배척한 것을. 언제나 세상은 그래왔던 것 같다. 아집 속의 집착들을 깨우기 위해 수 많은 생명이 희생되어야 하는 것. 그러고도 깨어나지 못할 확률이 99%라는 것. 인간은 그렇게 어리석은 존재다. 2020. 12. 17.
다락방 페이지 p.18 / 서로 다른 입장의 의미 - 아드 아스트라 4권 中 - 그러나, 그러니까, 생존 가능성을 확보해 놓은 입장과 생존 가능성을 쟁취해야 하는 입장 보수 와 진보 가진자 와 가지고 싶은 자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관계 그러나 그런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시스템 그 시스템은 결국 생존이 확보된 입장에 있는 가진자들이 만들어 가는 것. 서로가 다른 입장이라는 걸 더 잘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는 건 누구일까? 그건 생존을 확보한 입장이 아닐까? 그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현 상황을, 그리고 쟁취해야 하는 입장을 잘 설득하거나 이끌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게 합리적 보수가 아닐까? p.s 어차피 진보는 합리적 보수를 앞설 수 없다. 과거 시민혁명의 시민들도 합리적 보수를 지지하던 사람들이다. 그들을 진보라 생각한다면 역사를 오해하고 있는 건 아닐.. 202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