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다양함
예쁜것도
추한것도
이상한것도
괴상한것도
모두 공존하는 것
내 안의 다양한 모습
다양한 색을 통해
나만의 색을 만드는 것
나를 만들어 가는 것
죽는다는 것은
나만의 고집과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시선을 죽이는 것
타인을 보려고 하고
상대와 소통하려고 할 때
진짜 나를 만들 수 있는 것
컬러풀은 '수 많은 나'와 '수 많은 너'가 공존하는 것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
컬러풀 하다는 것은
내가 없는데 네가 있을 수 없고,
네가 없다면 나도 있을 수 없는 것.
고민하는 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
때론 외면하고 싶어하는 나
도망치고 싶은 나
겁 많은 나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나
그 모든 나를 인정하는 당신은 소중한 존재.
p.s.
친구를 만들기 위해 자신은 한 발도 내딛지 않았으면서 친구가 없다고 한탄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을 찾지 않는 아이.
바람을 피운 엄마를 역겨워 할 줄만 알고, 그게 곧 내게 흠집을 낼까 걱정하기만 하는 아이.
아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건 당연한 거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엄연히 아이가 아니니까.
겉모습이 아이라고 해서
내면까지 아이라고 단정짓는 것 역시 컬러풀하지 못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10대.
자신의 가치관이 생기고 너와 나의 개념을 고민할 수 있는 시기.
태초에 구분 할 수 있는 색이 두 세가지 뿐이던 시기를 지나 풍부한 색으로 채워지는 시기.
세상은 단조롭지도 투명하지도 맑지도 않다.
그렇기때문에 살아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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