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에는 민중
지금은 대중
민중과 대중의 차이
민중에는 없지만 대중에는 있는 것.
여성과 노예.
가진 것 없는 자들의 집단에서 옳은 것의 기준은 가지는 것이다.
결코 제 살을 도려내는 것은 옳은 것이 될 수 없다.
가질 수 있다는 희망
갖게 된다는 희망
그 희망만이 옳은 것이다.
그러니 희망이 없는 걸 떠나 제 살을 도려내야 한다는 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런 일은 모두 잘못된 일이다.
그게 민중(대중)이다.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해야 하는 민중(대중)들에게 복잡한 것들은
시간을 좀먹게 하고 돈 벌 수 있는 기회를
상실시킨다.
그런 생활이 습관으로 정착된 것이 민중(대중)이다.
대부분의 지도자들은
민중(대중)의 상황보다 마음에 관심이 있다.
물론, 그 마음이
상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는 걸 모르지 않는다.
단지, 겉으로 보이기에 모르는 것처럼 읽힐 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언제나 민중(대중)의 마음을 얻기 위한
상황을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마치 진짜같은 상황을.
그게 그들의 의도일 확률이 높다는 게
민중(대중)에겐 슬픈 일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건 자신이 어리석을 만큼 바보는 아니라고 확신하는 점이다.
'1대 1'로 상대하기 힘드니 주변에 얼씬도 못하게 하면 된다는 생각 그 자체가 어리석음이다.
전략적인 부분에서 당하지 못할 상대에게 전략을 쓰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음이다.
어떤 상황이든 전략적으로 접근해 올 거라는 걸 결코 생각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략을 쓰는 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건 무식한 게 아니다.
그건 무모함도 아니다.
자만은 한 순간에 들이닥친다.
'다락방 > 페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락방 페이지 p.6 / 설탕이라는 이름의 무기 - 노부나가의 셰프 10권 中 - (0) | 2020.11.12 |
---|---|
다락방 페이지 p.5 / 인생이란.. - 영화, 앙:단팥 인생 이야기,를 보며 - (0) | 2020.11.10 |
다락방 페이지 - p.4 / 분열, 믿음과 배신 - 아드 아스트라 4권 中 - (0) | 2020.11.04 |
다락방 페이지 - p.3 / 당신! - 영화 7인의 사무라이 中 - (0) | 2020.10.28 |
다락방 페이지 - p.1 / 일상의 본질 - 이누야시키 5권 中 - (0) | 2020.10.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