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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페이지 - p.2 / 어리석음 - 아드 아스트라 4권 中 -

by story-opener 2020. 10. 22.

 

 

 

 

그 시절에는 민중

지금은 대중

 

민중과 대중의 차이

민중에는 없지만 대중에는 있는 것.

 

여성과 노예.

 

 

 

가진 것 없는 자들의 집단에서 옳은 것의 기준은 가지는 것이다.

결코 제 살을 도려내는 것은 옳은 것이 될 수 없다.

 

가질 수 있다는 희망

갖게 된다는 희망

 

그 희망만이 옳은 것이다.

 

그러니 희망이 없는 걸 떠나 제 살을 도려내야 한다는 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런 일은 모두 잘못된 일이다.

그게 민중(대중)이다.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해야 하는 민중(대중)들에게 복잡한 것들은

시간을 좀먹게 하고 돈 벌 수 있는 기회를

상실시킨다.

 

그런 생활이 습관으로 정착된 것이 민중(대중)이다.

 

 

 

 

 

 

 

 

대부분의 지도자들은

민중(대중)의 상황보다 마음에 관심이 있다.

 

물론, 그 마음이

상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는 걸 모르지 않는다.

 

단지, 겉으로 보이기에 모르는 것처럼 읽힐 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언제나 민중(대중)의 마음을 얻기 위한

상황을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마치 진짜같은 상황을.

 

 

 

그게 그들의 의도일 확률이 높다는 게

민중(대중)에겐 슬픈 일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건 자신이 어리석을 만큼 바보는 아니라고 확신하는 점이다.

 

 

 

 

 

 

 

 

 

 

 

 

 

 

 

 

'1대 1'로 상대하기 힘드니 주변에 얼씬도 못하게 하면 된다는 생각 그 자체가 어리석음이다.

전략적인 부분에서 당하지 못할 상대에게 전략을 쓰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음이다.

 

어떤 상황이든 전략적으로 접근해 올 거라는 걸 결코 생각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략을 쓰는 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건 무식한 게 아니다.

그건 무모함도 아니다.

 

 

 

 

 

자만은 한 순간에 들이닥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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