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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EBS 웹소설 창작 : 3막 구조 - 1막

by story-opener 2020. 12. 12.

 

 

 

 

 

플롯이란?
주인공은 뭔가를 간절히 원하지만 이루기가 아주 어렵다.


시드 필드 - 시나리오 워크북
블레이드 스나이크 - 세이브 더 캣

영화업계의 3막구조 작법 (이야기 설계도 만들기)


주인공의 변화를 중심으로 설계한 설계도

주인공이 겪는 사건과 내변의 변호를 단계별로 쪼갠 설계도

 

 


 

 

 

1막

 

1장 : 시작점 - 주인공이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지를 보여주는 지점

 

2장 : 주인공에게 어떤 도발적인 사건, 자극적인 사건, 계기적인 사건이 외부에서 닥쳐온 시점

 

주인공은 이 외부의 사건 때문에 어떤 필요성, 즉 극적 요구를 갖게 됨.

ex)

딸이 아프다 → 병원비를 마련하고 싶다.
의뢰인이 사건을 의뢰하러 왔다 → 몹시 흥미로운 사건이다.
사고로 우주에 혼자 남겨졌다 → 살고싶다.
이번 유물을 찾게만 된다면 고고학적으로 역대급이다 → 찾고싶다.

도발적인 사건과 주인공이 갖게 되는 극적 요구


주인공에게 도발적인 사건의 의미
- 남들에겐 도발적인 사건이 아닐 수 있다
- 그러나 유독 주인공을 도발하고 자극하고 계기가 되어야 한다
- 주인공으로 하여금 도저히 외면 할 수 없는 사건
- 무엇이든 결심을 하게 만드는 사건
- 주인공 맞춤형 도발

 

주인공 캐릭터의 심리상태, 환경 등을 작가가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3장 : 다가온 사건 때문에 어떤 결심을 하는 지점이다. (플롯포인트1) - 주인공의 첫 번째 결심지점

 

외부에서 닥쳐온 사건 때문에 극적 요구가 생겨서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이건 그냥 마음만 먹는다로 끝나는 게 아니다.
주인공은 뭔가를 하려고 결심을 하긴 하는데 한 번 결심하면 다시는 뒤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질러주는 어떤 결심행위가 있어야 한다. 한 번 하면 번복 할 수 없어야 한다. 후퇴로를 막아야 한다.

 


 

1장 : 어떤 주인공이 (억울하게 갇힌 주인공이)
2장 : 어떤 사건이 닥쳐오는 바람에 (감옥의 빈틈을 발견하는 바람에)
3장 : 뭔가를 하려는 결심을 한다. (탈옥하기로 결심하여 동료를 끌어드린다.)

 


 

1막의 역할

 

주인공과 주요 인물들을 다 소개하고
주변환경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관객의 멱살을 잡아 채는 것 까지이다.

 

어떤 주인공에게 외면할 수 없는 사건이 터지고
주인공은 극적 요구를 가진다.

이 요구를 해결 할 수 있느냐 마느냐, 관객들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보통 20분 내외 안에 1막을 모두 풀어내려고 한다.

 

ex)

처음부터 평화롭던 주인공인데 남편이 살해당하고
슬퍼하고 있다보니 갑자기 내가 용의자가 되고
재판에서 힘 한 번 못써보고 결국 감옥에 갇히고
인권유린이 심각한 감옥의 상태를 보여주고
무자비한 감독관과 충돌하고
앞으로 나올 주요 동료들과 다 만나고
방해할 나쁜 동료들과 신경전을 펼치고
그러다 우연히 감옥의 빈틈을 발견하고
동료들에게 탈출 계획까지 털어놓고
그들을 끌어드리는 것 까지.

 

세계관 설정
인물소개 다 하고
관객의 멱살을 탁! 잡는 것까지 끝낸다.

 



ex)

 

1장
평생 가족에게 해준 것도 없고
죽어가는 딸의 수술비 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아주 가난한 남자가 있다.
노름하다 빚까지 진 상태이다.
빚쟁이를 피해서 어딘가 버려진 시골 공사장에서 잠든 상황.

 

2장
우연히 조폭들 싸움이 벌어져서 숨어 있는데
하필 자기 눈 앞에 돈가방이 놓여있다.
(이 주인공에게 이 건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상황,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눈 앞에 있는 것)

 

3장
딸에게 가져다 주기로 결심하고
가방을 훔쳐서 나온다.
그자리에서 들고 틔기 시작한다.
들켜야 된다.


한 번 이 짓을 시작하면 이제 후퇴 못한다. 직진 해야 한다.

여기까지 1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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