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과거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보내는 메시지.
산에서 평생 살 수 없다면 언젠가는 내려와야 할 일이다.
북쪽 작은 마을 , 과거라는 흰 눈에 뒤덮혀 있는 곳.
과거에 묻혀있거나
과거를 묻어버리거나
그 모든 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강제적인 이별은 작별로 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과거의 남자와 작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다른 시작이 가능하다.
그게 새로운 남자를 만나는 일이든,
스스로 일어서는 일이든.
과거의 그것들과 이별이 아닌 작별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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