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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페이지 p.21 / 이별이 아닌 작별을 고한다 - 영화, 러브레터 (1995) 中 -

by story-opener 2020. 12. 19.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과거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보내는 메시지.

 

산에서 평생 살 수 없다면 언젠가는 내려와야 할 일이다.

 

 

북쪽 작은 마을 , 과거라는 흰 눈에 뒤덮혀 있는 곳.

 

 

 

과거에 묻혀있거나
과거를 묻어버리거나

그 모든 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강제적인 이별은 작별로 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과거의 남자와 작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다른 시작이 가능하다.

그게 새로운 남자를 만나는 일이든,
스스로 일어서는 일이든.

과거의 그것들과 이별이 아닌 작별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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