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운동권은 언제나 행동이 중요했다.
그 시절은 그래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는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지고 싶다고 하면서도
언제나 마음 구석에는 쟁취라는 단어를
새겨 놓는다.
그것이 정치인듯 말한다.
하지만
그 대가는 병사들의 몫이다.
자신도 큰 손실을 당한다.
그제서야 겨우 인정하게 되는 존재.
감정이 앞선 것을,
한치 앞을 못 본 것을,
주변의 생각이 맞지 않다고
배척한 것을.
언제나 세상은 그래왔던 것 같다.
아집 속의 집착들을 깨우기 위해
수 많은 생명이 희생되어야 하는 것.
그러고도 깨어나지 못할 확률이 99%라는 것.
인간은 그렇게 어리석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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